본문 바로가기

여행 다이어리/인도를 닮은 그곳 스리랑카 여행

[스리랑카 여행] 하푸탈레, 립톤시트 (Lipton's seat) 가는 길

반응형

하푸탈레 여행은 2박 3일 일정이 적당합니다. 

첫날과 마지막날은 이동하는 시간이고 마을에선 하루 정도 보내는 것이죠.

해발고도가 1,800미터 고산지대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원합니다. 

누와라엘리야가 홍차 대표 생산지라고 하지만 

한적한 시골 마을의 느낌을 갖기는 하푸탈레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해지는 하푸탈레, 콜롬보에서 9시간을 오면 노을이 지는 저녁이다
스리랑카는 열대 지역이지만, 하푸탈레는 해발 1800미터가 넘는 고산지대로 여행하기 좋은 기온이다.

하푸탈레는 작은 시골 마을입니다. 

왠만한 곳은 걸어서 20분 거리에 숙소나 매점이 있습니다.

상점이나 식당은 물론 기차역이 있는 시내에 몰려있긴 하죠.

여행객이 많이 찾는 립톤시트가 있는 차밭을 가는 방법은

시내에서 버스를 타거나 뚝뚝(삼류차)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하푸탈레 기차역 주변, 시장이 있고 식당과 매점, 교통편이 모여있는 곳이다.

어느 것을 이용하든 무조건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산 지대이기 때문에 날씨가 좀 변덕스럽고

능선을 따라 걷다가 보게 되는 풍경이 여행에 백미로 놓이기에는 너무나 좋기 때문입니다.

흐린 날도 나름 운치가 있겠지만 맑은 하늘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풍경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립톤시트로 걸어가며 보게 되는 경치, 맑은 날씨와 잘 어울리는 곳이다.

립톤시트로 가는 방법은 2가지입니다.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차밭이 시작하는 마을(Dambethenna tea factory가 있는 마을)까지 가서 걸어가는 방법과 

뚝뚝을 타고 시내에서 립톤시트가 있는 정상까지 가는 방법 2가지입니다. 

 

차 공장이 있는 마을까지는 약 10km 정도이고 

차 공장이 있는 마을에서 립톤시트까지는 약 6km 정도입니다.

 

뚝뚝이 립톤시트까지 올라가기는 하지만 저는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천천히 걸으며 주변 풍경과 작은 산골 마을을 돌아보는 것이 너무나 좋은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립톤시트는 마치 산 정상 같은 목적지에 불과합니다. 

위에 지도 사진으로 볼 때 타밀족의 초등학교 (bandara eliya tamil school) 정도까지

뚝뚝을 타고 가서 그 뒤로 걷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내려올 때도 차 공장까지 천천히 걸어오는 것이 좋습니다. 

올라갈 때와 달리 풍경을 내려다보며 걸으며 사진 찍기를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릅니다. 

 

마을까지 내려오면 버스 시간을 확인하고 정거장 근처에 있는 차 공장을 한번 돌아보시길 추천합니다. 

공장에서 파는 홍차도 가격과 퀄리티가 아주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앞으로는 립톤시트로 걷는 하이킹 코스를 보다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글을 달아주세요.

제가 아는 범위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