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여행은 일단 관문이자 수도인 콜롬보에서 시작합니다.
다음은 중부 대도시인 캔디를 기준으로 북부로 갈지 남부로 갈지를 선택하게 됩니다.
물론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모두 다녀오는 것이 좋겠죠.
하지만 일정을 일주일 정도만 잡고 있다면 모두 다니는 것은 어렵습니다.
만약 이틀 정도 더 여유가 있다면 보통 캔디에서 숙박하면서 시기리야를 다녀오기도 합니다.
시기리야(Sigiriya) 소개
http://m.knnews.co.kr/mView.php?idxno=1320238&gubun=
[사진으로 보는 세상] 스리랑카 고대 바위도시 ‘시기리야’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스리랑카 시기리야 바위산. 1200여개의 나선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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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중부지역은 스리랑카 여행의 본격적인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고
립톤으로 잘 알려진 스리랑카 홍차 생산의 중심지입니다.
중부에 많은 도시가 있겠지만 저는 하푸탈레라는 도시를 추천합니다.
많은 여행 블로그에서 립톤 시트(lipton's seat)로 소개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스리랑카 콜롬보는 본래, 거리에 비해 항공료가 비싼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랜 내전이 종식되고
에어아시아 같은 동남아 저가 항공사가 생기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방문이 가능해졌습니다.
콜롬보에서 하푸탈레 가는 방법은 단연코 열차를 이용하라고 권합니다.
그것도 9시간을 타야 하는 완행열차를 추천합니다.
9시간이 길게 느껴질 수 있지만,
곳곳에 정차하는 간이역과 창 밖에 펼쳐지는 열대 우림을 보는 시간은 절대 지루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스리랑카 여행에 묘미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열차표는 콜롬보 한인 숙소를 통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인 숙소가 비싸긴 하지만 열차 예매에 착오가 없고
낯선 땅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콜롬보에 도착하는 날, 한인 숙소에서 숙박을 하고
숙소 예약을 할 때, 미리 열차 예매를 위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푸탈레는 대도시라고 할 수 있는 캔디와 누와라엘리아를 지나야 도착하는 작은 마을입니다.
9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아침 일찍 출발하는 열차를 타야 저녁 무렵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열차가 1시간이나 2시간 정도는 연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것도 감안해야 하는 요소입니다.
하푸탈레는 마을 크기에 비해 숙소가 많은 곳입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각종 숙박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개인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숙소 컨디션도 좋은 편입니다.
다음은 하푸탈레에 있는 차밭, 립톤 시트를 소개하겠습니다.
궁금하신 것이 있으면 글을 남겨 주세요.
아는 범위에서 답글을 달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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