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인도 여행을 생각해본 여행자가 많습니다.
하지만 직장인은 시간 제약 때문에 방문하기 쉽지 않고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라 여행을 꺼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대안은 바로 스리랑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인도를 닮았지만 인도는 아닌 곳이기 때문입니다.
인도만큼 넓지 않고 일주일 정도만 시간을 낸다면 만족스러운 일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교통 인프라나 숙박 여건도 배낭여행에 불편이 없는 수준입니다.
한국인에게 스리랑카는 실론티의 나라입니다.
실론은 스리랑카의 또 다른 옛 이름입니다.
세계적인 홍차 생산지로 이름 높고,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유명한 브랜드도 많습니다.
그리고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충분한 차밭을 가진 곳입니다.
공식적인 불교 국가이지만 인도에서 온 힌두교도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차밭 주변 도시에는 인도에서 온 힌두교인들이 많아
만약 일정이 맞는다면 힌두인의 화려한 축제도 볼 수 있습니다.
한때 종교 문제는 내전까지 일으키는 혼란의 근원이었지만
이젠 이방인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여행 소재가 됐습니다.
스리랑카는 한국 사람에겐 낯선 인도양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파도가 높고 거칠기 때문에 다른 사뭇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남부 해변은 동남아의 어느 곳과 비교해도 훌륭한 백사장과 휴양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제는 관광 상품이 된 전통 낚시법인 장대 낚시가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밖에 남부의 대표 도시 갈레(골 Galle)는 유럽인이 만든 곳이긴 하지만
군사요새 형태를 가진 구도심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여행자를 끌어모으는 곳입니다.
인도를 방문하기 힘들거나 동남아에 지친 여행객이라면
스리랑카를 추천합니다.
앞으로 스리랑카의 추천 여행지와 이동 방법 등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궁금한 것이 있으면 글을 남겨주세요.
아는 범위에서 정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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