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 여행자를 위해
카페 한 곳을 추천합니다.
바로 수녀원 건물을 이용해 만든
카페 식당 1745입니다.
위치는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한번 정도 다 가보는
갈레리아스 파시피코 (갤러리아 태평양) 백화점 바로 옆입니다.
아래 구글 검색 결과를 링크했습니다.
https://g.co/kgs/Ym2pkvQ
갈레리아스 파시피코는 아르헨티나가
세계적인 경제 대국이던
20세기 초반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한국의 백화점과 많이 다르고 프랑스 느낌입니다.
한번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갈레리아스 파시피코를 돌아보고 길 맞은편에 있는
카페1745에서 커피나 간단한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은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수녀원 건물인 만큼 중앙 정원을 두고
회랑으로 두른 형태입니다.
회랑 사이사이 테이블이 있고
정원이 넓어서 분위기가 좋습니다.
중앙정원에는 나무가 제법 크고
곳곳에 테이블이 있어서
차를 마시다가 잠시 걷거나 사진을 찍기도 좋습니다.
수녀원은 19세기 중반에 설립해서
지역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도 카페 건물 바로 옆에는
카탈리나 성당이 있습니다.
인구 감소 등으로 수녀원 역할을 못하게 되면서
카페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름인 1745는 주소라고 합니다.
가격도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고
건물 자체가 인테리어인 곳이라
천천히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유럽 등에서 성당으로 쓰던 건물이
이곳저곳으로 팔려나간다는 뉴스를 접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나이트클럽이 됐다는 외신을 본 기억도 납니다.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도 씁쓸한 소식인데
이곳 카페 1745는 분위기를 그대로 잘 살린 곳으로 보입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이탈리아 이주민이 많은 탓인지
커피나 카페 문화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1745 주변은 환전 등의 목적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플로리다 거리에서도 멀지 않습니다.
무리하지 않고 걸어갈 수 있기 때문에
파시피코 백화점과 함께
한번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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