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천 여행 '구마모토-쿠로카와' 코스

일본 여행의 묘미 중에 하나는 바로 온천과 료칸입니다. 

 

설국이라는 소설, 수많은 유튜브 영상 덕분에 한 번쯤은 해보고 싶은 여행이 되었죠.

 

여러 코스가 있지만 제가 소개해 드리고 싶은 코스는 구마모토-쿠로카와 코스입니다.

 

첫째 비교적 한적한 온천마을이기 때문에 힐링을 위한 온천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

둘재 외진 곳이지만 공항에서 버스 한번에 가는 일정이 가능하다는 점.

셋째 돌아오는 길에 구마모토라는 대도시에서 하루 정도 묶으면서 식도락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구마모토 공항에서 쿠로카와 가는 버스, 전화로 사전 예약을 하는 편이 좋다.

 

쿠로카와 온천마을 주변, 한적한 시골 마을 풍경이다.

 

구마모토의 사쿠라마치 터미널, 다음날 공항 시간에 맞추기 위해 하루 묶기 좋은 곳이다.

 

단점은 아소-구마모토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가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정기 노선은 에어서울과 티웨이 두 개 항공입니다. 

 

작성일 기준 (2024년 1월 7일) 기준으로 에어 서울은 운행을 중단한 상태라 

 

티웨이 항공만 운항하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비행시간이 그리 좋지 못합니다. 

 

아래 아소-구모마토 공항의 공식 홈페이지를 링크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https://www.kumamoto-airport.co.jp/kr/timetable-int/

 

쿠로카와로 가는 여행길에 포인트가 있다면 바로 아소산입니다. 

 

국내에선 보기 힘든 칼데라 분지로 이색적인 풍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쿠로카와 가는 길에 보이는 아소산

 

여행 일정이 여유가 좀 있다면 아소산 트레킹도 좋을 것 같습니다. 

 

티웨이를 이용할 경우, 돌아오는 비행기가 아침 10시 반에 있기 때문에 

 

전날 구마모토 시내로 오는 것이 좋습니다. 

 

구마모토는 생각보다 큰 도시이고 사쿠라마치에 숙소를 잡는다면 

 

숙소 주변을 걸으며 다양한 식당과 쇼핑센터를 돌아볼 수 있어서 

 

좋은 일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마모토 사쿠라마치 상가, 도보 5분에서 10분 거리에 다양한 식당과 쇼핑몰이 모여 있다.

 

추천 일정은 최소 3박4일.

 

쿠로가와에서 2박, 구마모토에서 1박입니다. 

 

한적한 시골 온천마을에서 다양한 노천 온천을 즐기고 

 

도시에 나이트 라이프도 아쉽지 않을 정도 즐기는 만족스러운 코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쿠마모토 온천마을과 중심 하천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