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레헴을 방문했다면 도시 주변 지역을 한번 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베들레헴은 이름만으로도 전설 속에 들어온 느낌이지만
주변엔 친숙한 역사적 인물의 유적이 많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신자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름 정도는 알고 있는 헤롯과 아브라함과 관련한 장소가 그렇습니다.
헤롯왕의 궁전은 베들레헴에서 직선 거리는 5~6km 정도이지만
승용차로 30분 정도는 걸립니다.
헤롯왕의 궁전은 아직 발굴이 진행 중인데 지하 통로 같은 것으로 아래로 내려 갈 수 있습니다.
폐소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추천하진 않습니다.
헤롯왕의 궁전이라고 보기도 하고 묘지가 나왔다고도 합니다.
이스라엘이 관리하는 곳으로 구글 맵으로는 Herodion National Park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헤롯왕의 궁전을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주변 경관입니다.
가까이는 베들레헴, 멀리는 사해 쪽의 유대 광야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사해 쪽을 갈 일정이 나오지 않는 여행객에게는 유대 광야라는 곳이 어떤 느낌인지 조금이라도 느껴 볼 수 있습니다.
헤롯왕의 궁전까지는 대중 교통으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현지 팔레스타인 가이드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만약 현지 가이드와 흥정해서 차량을 이용한다면
헤롯왕의 궁전만 다녀오는 것 보다는 적어도 헤브론 정도까지 한번에 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브라함 묘가 있는 헤브론 정도까지 편도 약 50km 정도로 한나절이면 충분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400세켈 (120달러) 이하에 합의한다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2018년 기준)
가이드에 대한 불신 등이 클 수 있는데 인스타그램 같은 SNS 등을 통해 검색해서
사진 등을 보고 실적이 검증된 사람에게 연락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댓글을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범위에서 관련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좋아요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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