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곳이 바로 '통곡의 벽'과 '바위 돔' 모스크입니다.
유대인과 무슬림의 성지가 동시에 한 곳에 있는 상황을 보게 되는 곳이고
바위 돔 모스크에 가면 주변 가톨릭 성당과 정교회 성당, 콥트 같은 기독교 성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통곡의 벽과 바위 돔 모스크는 흰색 화살표가 있는 지도 우상단에 있습니다.
아래 쪽 화살표는 여행자들의 주출입구가 있는 곳이고
우측 화살표는 유대인들의 주출입과와 바위 돔 모스크 출입구가 있는 곳입니다.
관광객 주출입구는 이렇게 생긴 체크포인트를 통과해서 들어갑니다.
아주 엄격한 것은 아닙니다. 간단한 확인 정도만 하고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대인 주출입구 쪽에는 바위 돔 모스크로 가는 출입구가 함께 있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머리에 모자를 쓴 유대인들의 남성 출입구와 여성 출입구가 구분되어있습니다.
모스크로 가는 출입구는 여성 출입구 옆에 화살표를 해 놓은 곳입니다.
화살표를 해놓은 곳, 철문으로 만들어진 좁은 출입구가 바위 돔으로 가는 출입구입니다.
출입구가 잘 보이질 않고 유대인들에게 물어보면 알려주질 않아서 못 찾는 여행객이 많습니다.
출입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전광판으로 표시되어있습니다.
무슬림 예배 시간에는 입장이 안됩니다.
평일 기준 (무슬림 평일은 일요일~목요일) 바위 돔 모스크 출입 가능 시간은
오전 7:30~11:00 오후 13:30~14:30 입니다.
아래에서 위로 향한 화살표 방향이 주로 관광객이 통곡의 벽을 보러 가는 길입니다.
좌측에서 우측으로 난 화살표에 있는 구름다리 같은 길이 바위 돔으로 가는 길입니다.
통곡의 벽에는 남녀를 구분하는 벽이 있습니다.
사진의 외쪽 넓은 공간이 남성용 오른쪽 좁은 공간이 여성용입니다.
통곡에 벽을 찾는 유대인 여성 중에선 히잡 같은 것을 쓰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무슬림이라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통곡의 벽에선 하레디라고 부르는 유대교 신자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레디는 군대도 가지 않고 직업 없이 하루종일 유대교 공부만 하는 사람들입니다.
거리에서도 성경을 읽고 다니고 버스에서도 성경을 읽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통곡의 벽에 빈틈에 이런 저런 종이를 쑤셔넣어 놓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현지 관리인에게 물어보니 일년에 몇번씩 제거한다고 하더군요.
통곡의 벽 위에는 가장 오래된 모스크로 손꼽히는 바위 돔 모스크가 있습니다.
찾는 분들이 많고 편하게 쉴 수도 있습니다.
바위 돔 모스크에선 감람산(올리브 마운틴)이 바로 보입니다.
감람산 주변에는 러시아 정교회 등이 만든 성당이 많이 보입니다.
예루람셈의 랜드마크이고 주변 풍경이 좋아서 꼭 한번 가볼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통곡의 벽 보다는 더 추천하는 방문지입니다.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까 시간만 잘 맞춰 찾아가시면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무슬림들에게 중요한 성지라서 짧은 바지나 민소매를 입고 있으면
남녀 불문하고 입구에서 제공하는 스카프를 입어야 합니다.
**댓글을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범위에서 관련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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