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숙소의 가성비입니다.
태국이나 베트남에 비해 신축 건물이고
서비스가 매우 좋기 때문입니다.
씨엠립은 관광 수익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도시입니다.
많은 호텔이 있고 경쟁도 치열한 편이라
인근 동남아 국가에 비해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씨엠립에서 묵은 2개 숙소의 후기를 통해
여행자에게 예측가능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압살라 센터풀 호텔입니다.
숙박 앱에서 입지가 가장 좋은 곳입니다.
성수기가 아니라면 1박에 5만 원 선의 숙소입니다.
숙소 바로 옆에 아침 일찍부터 영업을 하는
현지 식당이 3개가 있고
크메르 테이스트는 제법 인기 있는 식당입니다.
시설은 가성비를 생각할 때,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수영장은 크기가 작아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관리 상태 등은 좋습니다.
인테리어는 목재 문이 레트로 느낌이 나서 좋고
스마트 TV와 에어컨은 만족스러운 성능을 발휘합니다.
1층에 테라스 있는 방에서 묶었는데
테라스 앞이 막혀 있는 분위기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펍스트릿에 가까운 위치는 좋지만
심야 시간까지 맥주-클럽의 앰프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예민한 여행객은 수면에 장애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친절하고
도시의 중심에서 가깝고 깔끔한 호텔이기 때문에
추천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다음은 개인적으로 시엠립에서 가장 추천하는 숙소로
크메르 멘션 브띠끄입니다.
1박에 10만 원 정도 수준으로 가격은 있지만
서비스와 시설 모든 면에서 매우 만족스럽고
경험할 가치가 있습니다.
숙박객의 응대부터
조식 등 각종 서비스가 체계적이고 매우 친절하며
위치도 압살라 센터풀 바로 인근이긴 하지만
펍스트릿에서 들리는 소음은 거의 없습니다.
전체 숙소 규모는 크지 않지만 수영장의 크기와
깊이( 가장 깊은 곳은 2미터 가까움)를 볼 때
만족스럽고 수영장 주변 선베드에 타월 등 세심한 배려를 하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수영을 할 경우, 과일과 음료를 바로 제공하기도 해서
만족도를 높여 주기도 합니다.
조식도 전날 메뉴를 확인한 뒤에 사전에 준비하고
당일 아침에 투숙객이 더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추가로 더 제공하기도 합니다.
식사는 수영장 주변 식탁에서 진행하는데
객실에서 먹고 싶으면 객실로 보내주기도 합니다.
객실도 성의있는 장식으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1~2만 원 차이가 난다면
가능하면 풀사이드 객실로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격에 비해 만족도가 높아서
가능하면 풀사이드로 예약하는 것을 추천하고
관리를 잘하는 편이어서
벌레 등의 걱정도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매우 우수한 입지에
캄보디아 특유의 친절함을 느낌 수 있고
서비스가 매우 체계적입니다.
한국의 숙박 업소와 비교해서
비싼 가격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시엠립을 방문하는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숙소로 모자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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