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에서 시엠립으로 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항공편이고
두 번째는 버스를 이용하는 하는 것입니다.
항공편은 비행시간 1시간 정도로 짧지만
비용이 약 10만 원 정도 들어갑니다.
프놈펜 공항은 시내에서 멀지 않지만 수속을 밟아야 하고
씨엠립 공항은 시내에서 멀기 때문에
이동 시간도 택시는 40분, 뚝뚝은 1시간 이상 걸립니다.
시엠립 공항버스도 배차가 많지 않기 때문에
만약 시간이 맞지 않으면
택시는 4만 원 정도, 뚝뚝은 2만 원 정도
추가 비용도 생각해야 합니다.


버스는 인터넷 예약 기준, 2만 원 정도로 비용이 저렴하지만
이동 시간은 6시간 정도로 좀 길다고 봐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버스를 추천합니다.
첫번째 비행기를 이용하더라라도 시엠립 시내 진입을 기준으로 볼 때
실제 시간은 버스 보다 3시간 정도 빠를 뿐입니다.
https://12go.asia/ko/travel/phnom-penh/siem-reap
프놈펜 에서 씨엠립 까지 버스, 미니버스, 비행기, 택시 로 USD 9 부터 10월 2024 ✅
페리은 유효하지 않습니다
12go.asia
두번째 어차피 이동에 하루를 쓴다고 생각한다면
비행기보다는 버스가
더 가치 있는 경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도인 프롬펜에서 제2도시인 시엠립까지 가는 길에서는
이런저런 캄보디아 시민들의 삶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giant ibis를 탔습니다.
giant ibis 버스는 사쿠라 쇼핑몰 터미널에 있습니다.
공실이 많은 상가라서
중국 자본의 과잉투자 느낌을 실감할 수 있는 곳입니다.


처음 가면 자이언트 이비스 버스 터미널이
어디 있는지 알기 힘듭니다.
낮은 높이의 쇼핑센터 건물에 공실이 많아서
잘못 온 것이 아닐까 착각이 드는 곳입니다.
만약 일찍 도착해서
시간이 남는 다면 giant ibis 사무실 건너편에
샌드위치와 커피를 파는 카페를 추천합니다.


버스 터미널 주변은 식당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
시간을 보낼 만한 곳이 없습니다.
터미널 건너편 카페는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고
친절할 뿐 아니라 한국을 방문한 경험있는 사장님이
호의적이고 여행객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분이라
오아시스 처럼 쉬어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카페에서 제공해주는 홈메이트 간편 식사도
개인적으로 매우 감사한 마음이 들어 기억에 남습니다.


친절한 느낌과 서비스를 생각할 때
giant ibis 터미널을 방문한다면
찾아볼 카페라고 생각하고
강력히 추천합니다.
버스를 이용할 때
비행기 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캄보디아 시민들의 삶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풍경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휴게소는 2번 정도 있습니다.
20분에서 10분 정도 정차하는데
식사를 하거나 주변을 돌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낮 12시 정도에 프롬펜을 출발하는 버스를 탄다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진행 방향을 보고 왼쪽 좌석이
석양을 보는데 좋고
운전석 바로 뒷 좌석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표를 인터넷 예약할 때 좌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시엠립까지 버스를 타는 방법은
하루라는 이동 시간이 필요하지만
비행기로는 느낄 수 없는 감흥이 있습니다.
캄보디아는 이런저런 강력 사건이나
치안과 관련한 뉴스가 나오긴 하지만
프롬펜이나 시엠립의 주요 거리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입니다.
프롬펜과 시엠립 사이에
도로는 한국으로 따지면 국도 1호선과 비슷합니다.
버스를 타고 지나면 많은 캄보디아 사람들의 삶을
잠시라도 볼 수 있는 시간이 줍니다.


황공 편이 프롬펜으로 가야 한다면
하루의 이동 시간이 있다면
고민 없이 프롬펜과 시엠립 구간의 버스를 이용하겠습니다.
'여행 다이어리 > 또 하나의 선택지 캄보디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캄보디아 프롬펜 숙소 후기, 차이나타운에 있는 '브릿지 클럽 호텔' (5) | 2024.10.20 |
---|---|
캄보디아 선택 이유, 앙코르와트와 호텔 가성비 (물가 / 환전 정보 Tip) (8) | 2024.10.19 |
앙코르와트 입장권 선택, 방문 일정 추천 (0) | 2024.10.15 |
시엠립 가는 경유지, 프놈펜에서 가볼 만한 곳 (4) | 2024.10.06 |
캄보디아 프놈펜 여행, 숙소 위치 어디가 좋을까 (6) | 2024.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