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먼딩은 타이베이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한 번은 방문하는 곳입니다.
서울에 비유하자면 명동에 홍대 느낌이 가미된 곳이라고 할까요.
그냥 거리를 걷는 것도 좋지만 어딘가 목적지가 있으면 더 좋겠죠.
저는 Wan nian 빌딩을 추천합니다.
80년대 백화점이 연상되는 건물이라 40대 이상이라면 추억이 떠오르고
피규어나 게임 관련 제품이 많아서 나름 인기 있는 곳입니다.
완니안 빌딩 주변에는 식당이 많고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거리 음식도 다양합니다.
저는 특히 지하에 있는 식당가를 추천합니다.
현지인이 줄을 서서 먹는 곳도 있고 나름 평점을 받는 우육면 집도 있어서
한 자리에서 돌아보기도 좋습니다.
이경규씨가 나오는 편스토랑이라는 TV 프로그램에 나와서
국내에 이름이 좀 알려진 노산동 우육탕도 이곳에 있습니다.
식사 시간이 되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나름 인기가 있고
국물 맛이 진해서 입술에 찐득한 느낌이 오래 남기도 합니다.
우육면은 고기 토핑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 다른데
200 타이완 달러 정도입니다. (한국 돈으로는 약 8천 원 정도)
이곳에선 반찬을 사서 맛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특히 피단이라고 불리는 오리알 요리를 꼭 한번 드시라 추천합니다.
피단은 처음 보면 좀 꺼릴 수 있는데 맛이 괜찮습니다.
이곳 피단은 맛이 담백하고 크리미한 느낌을 줍니다. (만약 방문한다면 꼭 드셔 보세요)
Wan Nian 빌딩 주변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곳을 더 추천한다면
바로 완니안 건물 뒤에서 파는 소시지입니다.
큰 소시지를 갈라서 선택한 재료를 넣고
그 위에 작은 소시지를 넣어주는 음식인데 먹어 볼만 합니다.
시먼딩에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소시지 가게를 봤지만
이 가게가 가장 잘하는 것 같았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세요.
이밖에 시먼딩에서 개인적으로 추천할 것이 있다면
우유 도넛 정도인 것 같습니다.
한국 여행객에게 잘 알려진 곳이죠.
완니안 빌딩에서 아주 가까운 곳인데
처음 방문하시는 분을 위해 아래에 링크를 남기겠습니다.
https://goo.gl/maps/M8ddWtx4hsUbgWr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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