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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이어리/코로나 해제...타이완 타이베이 여행

[포스트 코로나 여행] 타이베이 추천 명소 '다다오청' 거리 (닝샤 야시장 / 영락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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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여행자에게 특히 여성 여행자에게
가장 먼저 추천할 명소는 '다다오청' 거리입니다.
('따따오청'이라고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는 방법은 구글 맵으로 영락시장 (永樂시장 / yongle market)을 찾아
교통 검색을 하는 것이 찾아가기 가장 좋습니다.

위치는 타이베이역의 서북 방향에 있고
전철역으로는 MRT 베이먼 (北門 / beimen)역에서 가까워 걸어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아래 다다오청 가는 지도를 캡처한 이미지가 있습니다.


붉은 화살표가 있는 곳이 영락시장 : 이곳을 목적지로 대중교통 검색을 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붉은 별표가 있는 곳이 베이먼역 : 이곳에서 녹색 화살표 방향으로 걸어가면 다다오청 거리로 갈 수 있습니다.
흰색 화살표가 다다오청 거리 : 다다오청 거리는 영락시장에서 북쪽으로 이어진 상업 지역입니다.

다다오청은 서울로 본다면 인사동이나 약령시장과
강남의 가로수길을 섞어 놓은 것 같은 곳입니다.
(서울과 비교해서 설명하기가 어렵긴 합니다.)

다다오청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영락시장.

단수이 강 인근에 예전부터 포목점과 약재상이 많았던 거리이기 때문에
비교적 오래된 근대식 건물이 많고
과거 총독 등 고위층이 거주했던 주택도 있는 곳입니다.

영락 시장에서 북쪽으로 이어진 거리 모습, 근현대 타이베이 건물이 많이 남아있다
보행로는 건물 1층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다. 한약재를 팔거나 오래된 식당, 새단장한 까페가 이어진다.

만약 다다오청을 방문한다면 영락시장 맞은 편에 있는 관광 센터를
먼저 찾아보라고 권합니다.

화장실을 사용할 수도 있고, 한국어를 하는 안내자가
지도와 함께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

거리의 역사는 물론이고
취향에 맞는 카페나 식당을 상세히 알려주기도 하기 때문에
거리를 구경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다오청 관광 안내소 내부, 2층엔 중국식 등으로 실내를 장식했다.
관광 안내소에선 다다오청 거리에 식당과 까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다다오청 거리는 주말에 일부 차량 통제가 진행되기 때문에 걷기가 좋고
평일에 영업하지 않는 각종 노점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즐길거리가 더 많습니다.

타이베이의 근현대사가 남아 있는 다다오청 거리. 문화해설사와 함께 거리를 찾는 대만인

각종 드라마에서 배경으로 사용하는 건물도 제법 있다고 합니다.
다다오청의 끝에 있는 상가와 주상복합 건물은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지역에 알려져있다고 합니다.

다다오청은 거리 자체로도 걸으면서 즐길 것이 많고,
저녁에는 단수이 강에서 석양을 보고,
야간에는 바로 인근에 있는 닝샤 야시장을 즐길 수 있어서
하루 도시 여행으로 충분한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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