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다이어리/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여행

엑상프로방스 하루 코스, 지중해 항구도시 캬시스(Cassis)

반응형

엑상프로방스에서 하루 코스 여행 코스로 지중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캬시스(Cassis)와 라시오타 (La Ciotat) 코스를 추천합니다. 

멀지 않고 하루 안에 여유롭게 지중해의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중해에 유명 도시에 비해 작고 번잡하지 않은 것도 장점입니다. 

 

캬시스와 라시오타 가는 길

 

지중해 도시가 대부분 그렇지만 유럽 부유층의 휴양지가 많습니다. 

캬시스나 라시오타도 크지는 않지만 그런 곳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중해로 가는 길에선 프랑스 남부의 여러 농촌 마을을 만나게 됩니다.

한국보다 잘사는 나라를 여행하면 가장 부러운 것이 바로 농촌의 풍경입니다. 

길가에 늘어선 포도밭에서도 느낄 수 있죠.

 

프랑스 남부 농촌 풍경, 넓은 포도밭 사이에 집이 보인다.
프랑스 남부의 농촌 풍경, 한국인이 부러운 것은 농촌의 모습이다.

엑상 프로방스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달리면 지중해 작은 항구도시 캬시스에 도착합니다. 

라시오타에 비하면 작고 더 여유로운 느낌을 줍니다.

 

캬시스 항구 모습, 지중해 답게 어선보다는 요트나 보트가 많다.

 

항구를 중심으로 상점이나 식당, 찻집이 있습니다. 

성수기가 아니라면 여유로운 지중해 마을을 느끼기 충분합니다. 

특별한 목적지 없이 편한 마음으로 거리를 걷고

마음에 드는 곳에서 차를 한 잔 마시기 좋습니다.

 

캬시스 거리 풍경
캬시스 거리 풍경

지중해의 상징인 붉은 지붕에

좁은 골목길은 이탈리아와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캬시스 주택가 풍경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햇살입니다. 

한국에선 비가 갠 오후에 느낄 수 있는 선명한 색상.

어린 시절에는 한국에서도 자주 보았던 것 같은

하지만 이제는 거의 볼 수 없어진 햇빛입니다. 

 

햇살이 드는 골목길, 지중해의 햇살에는 무엇인가 그리움이 뭍어있다.

곧 해가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캬시스와 라시오타에서 조금 서둘러 출발하는 것도 좋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붉게 물들어가는 지중해를 내려다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캬시스 언덕에서 보이는 지중해의 석양

캬시스나 라시오타는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하루 정도 숙박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주변에 이쁜 해변이 많고, 배를 타고 돌아볼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사실 하루는 너무 짧은 일정이기도 합니다. 

 

숙박비도 주변 다른 도시에 비해 비싼 편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도 덜합니다.

이런저런 해산물 요리나 평점 좋은 식당도 제법 있어서 식도락도 좋은 편입니다.

엑상프로방스와 함께 지중해를 찾는다면 강추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