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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이어리/일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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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카와 온천 즐기기 3 '산책과 카페 추천' 쿠로카와 온천마을은 작은 시골 마을이라 온천이 전부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더 추천한다면 바로 산책입니다. 성수기가 아니면 한적한 느낌도 있어서 편안한 산책이 온천과 잘 맞는 궁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한 야마미즈키 온천으로 가는 길도 좋은 편입니다. 주변 경치도 좋은 편이고 경사가 별로 없는 길이어서 산책하면서 걷기 좋습니다. 트래킹이라는 표현보다는 산책이라는 표현이 좋지만 마을에서 나름 추천하는 코스도 있기 때문에 온천 관광 안내소를 방문했을 때 한번 문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산책과 함께 추천하고 싶은 카페는 노시유 (noshiyu) 료칸 / 온천에 있는 작은 공간입니다. 마을 중심에 있는 료칸인데 외부 온천 이용객도 받습니다. 온천 입구에 있는 작은 셀프..
쿠로카와 온천 즐기기 2 '노천 온천 좋은 곳' (숙소 예약 Tip) 일본 온천 여행을 생각할 때 콘크리트로 막힌 목욕탕을 생각하는 여행객은 없을 겁니다. 객실과 노천탕이 바로 붙어 있는 고급 료칸. 아니면 여유 있고 넉넉한 저녁과 아침 식사를 하고 숙박 손님 전용으로 만든 온천탕을 즐기는 안락한 여행을 생각하게 됩니다. 숙박과 식사 요금은 천차만별이지만 평균 1식에 1인당 3만 원 정도면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침 저녁 구분은 해야 하지만 평균 가격으로 본 겁니다. 나오는 반찬의 Quality, 방으로 가져다주는 방식인 지 여부까지 꼼꼼히 따진다면 가격은 차이가 있겠지요. 만약 숙소 앱을 통해 예약할 때, 조식이나 석식이 포함된 가격이 아닐 경우, 숙소 방문 이후에 식비를 추가 지출하거나 '입욕비' 같이 생각하지 않았던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할 ..
쿠로카와 온천 즐기기 1 '온천 방문을 위한 Tip' 쿠로카와 온천은 마패 이용권으로 제법 유명한 것 같습니다. 1,500엔에 3장의 스티커가 붙은 마패를 구입하고 쿠로카와 온천 마을에 있는 온천 3곳을 이용하는 일종의 세트상품 때문이죠. 당일 치기로 가능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궁금증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당일치기도 할 수 있지만 가능하면 이틀 정도 잡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 온천을 즐기는 시간 때문입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온천을 즐기려면 하루 3곳은 생각보다 촉박합니다. 한 곳에서 최소 1시간 이상 잡아야 하고 거리를 걷거나 구경하는 시간을 생각하면 하루 3곳을 이용하는 것은 여유와 힐링을 위한 온천 여행을 고려할 때 무리라는 생각입니다. 둘째 : 상당 수의 온천이 오후에 개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괜찮은 온천은 오..
쿠로카와 온천 가는 법 (Sanko 버스 예약 / 시간표 / 아소산 경치) 아소-구마모토공항에서 쿠로카와 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1, 버스 (San ko 버스) 이용 2. 렌터카 이용 티웨이 항공 기준으로 인천공항 (아침 7시50분) - 구마모토공항 (아침 9시25분) 일정이 나옵니다. 입국장을 통과하면 10시가 넘기 때문에 쿠로카와 가는 버스를 타려면 약 2시간 반 정도는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구마모토 공항에서 쿠로카와 가는 버스는 13시 9분 버스에 있습니다. 정거장에서 줄을 서서 타는 방법도 있지만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제 방법도 현금과 패스 등 다양합니다. 예약은 San ko 버스 전화번호 +81-96-354-4845 로 전화해서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Can you speak korean?" 이라고 하거나 그냥 한국말로 이야기해도..
일본 온천 여행 '구마모토-쿠로카와' 코스 일본 여행의 묘미 중에 하나는 바로 온천과 료칸입니다. 설국이라는 소설, 수많은 유튜브 영상 덕분에 한 번쯤은 해보고 싶은 여행이 되었죠. 여러 코스가 있지만 제가 소개해 드리고 싶은 코스는 구마모토-쿠로카와 코스입니다. 첫째 비교적 한적한 온천마을이기 때문에 힐링을 위한 온천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 둘재 외진 곳이지만 공항에서 버스 한번에 가는 일정이 가능하다는 점. 셋째 돌아오는 길에 구마모토라는 대도시에서 하루 정도 묶으면서 식도락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아소-구마모토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가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정기 노선은 에어서울과 티웨이 두 개 항공입니다. 작성일 기준 (2024년 1월 7일) 기준으로 에어 서울은 운행을 중단한 상태라 티웨이 항공만 운항하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