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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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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여행 'all stop' 안식일 풍경 이스라엘을 여행을 계획할 때는 안식일을 염두에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는 정말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대중교통도 다니지 않기 때문에 여행자들이 자칫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식일이 시작하기 바로 직전인 금요일 오후는 전통시장을 가볼만합니다. 텔아비브에선 Carmel market에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날 먹을 것을 준비하려는 것인지,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여기저기 구경할 것도 많습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엘리베이터 단추도 누르지 않는다는 이야기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공항 가는 대중교통도 없는 정도이기 때문에 사실상 거의 모든 것이 멈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안식일에 대중교통을 문의하는 저에게 숙소 직원이 이렇게 ..
팔레스타인 서안지구를 여행하면 보게 되는 것 기독교 신자들에겐 요단강이라고 잘 알려진 곳. 이스라엘의 동쪽, 서안지구라고 불리는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은 여행자에게 매력적인 곳입니다. 우선 도시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황량한 광야와 사막의 풍경을 만나는 매력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이라는 세계사적 이슈를 비교적 안전한 상황에서 돌아볼 수 있는 있다는 점입니다. 서안지구를 돌아다니면 A B C 등으로 지역을 구분하는 표지판도 만날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 상하수도 같은 기초 인프라가 다르고 이스라엘 정부의 지원도 다르다고 합니다. 차별을 이용해 갈등을 만들고 통치 수단으로 활용하는 분할 통치(Divide and Rule)를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이죠. 외신에서 유대인 정착촌이라고 불리는 유대인 거주지역도 곳곳에서 볼 수 있..
'이방인에게 주어진 특권' 헤브론과 아브라함의 무덤 이스라엘, 에루살렘, 베들레헴을 방문하는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여행지. 바로 헤브론입니다. 헤브론은 기독교 신자이거나 성경 공부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익히 알고 있을 도시입니다. 바로 유대인과 아랍인의 공동 조상이라고 하는 아브라함의 묘가 있다는 곳입니다. 중동지역에 대한 많은 다큐멘터리에서 자주 언급됐던 곳이라 비기독교인이나 비무슬림이라고 하더라도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겐 잘 알려진 도시입니다. 헤브론은 베들레헴에서 승용차로 1시간 조금 넘는 거리에 있습니다. 이름이 잘 알려진 곳이고 아브라함의 무덤이 있는 만큼 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장사하는 분이 많은 곳입니다. 하지만 긴장감이 있늘 때는 오가는 사람을 보기 힘들고 상점가도 썰렁한 모습입니다. 상가를 따라 걷다 보면 바로 아브라함의 무덤이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