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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다이어리/식도락

12월이 제철, 만원이면 먹는다...'굴과 배추'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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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반드시 먹어야 하는 제철 음식.
뭐니뭐니 해도 바로 굴입니다. 
 
굴을 먹는다는 것은 한국에 사는 특권입니다. 
푸른 지중해에선 너무나 비싸서 못 먹는 것이지만
한국에선 정말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달력에 R이 들어가는 계절에 먹는다고 하지만 
가장 맛있을 때는 12월과 1월입니다. 
 

 

마트에서 생굴 작은 봉지는 5천 원, 
큰 것은 1만 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생굴은 잘 씻기만 하면 먹는데 아무 부담이 없어서 
먹기에도 쉽습니다. 
굴 씻기, 껌질 같은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초점을 맞추면 좋다
 
 
씻을 때는 크게 3가지 방법이 있는데 
1. 그냥 물에 씻는다. 
2. 소금물에 씻는다.
3. 무즙에 씻는다.
 
보통 껍질을 까서 세척한 제품이기 때문에 
사실 별로 씻을 일이 없긴 합니다.
하지만 씻는 가장 큰 이유는 딱딱한 굴껍질이 굴 어디엔가 남아서

 

씹어 먹을 때 자칫 치아가 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위생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이죠. 

 

물에 너무 많이 씻으면 굴 특유의 향이 사라지는 단점이 있고.
굵은 소금을 이용한 소금물을 사용할 때는 
소금 때문에 굴에 상처가 생기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즙에 씻는 것은 일본인이 많이 하는 방식이라는데
번거롭기는 해도 풍미를 더할 수 있어서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신선한 생굴에는 초고추장과 칠리소스, 타바스코도 궁합이 좋다
소스는 아래 3가지를 추천합니다. 
1. 초고추장(기성품 포함) 입맛에 따라 식초 추가
2. 칠리소스 
3. 핫소스 (타바스코) : 개인적으로는 초고추장과 전혀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성향에 따라선 생와사비를 첨가해 먹는 방법도 있지요.
 
다음은 생굴을 양념에 버무려 먹는 방법입니다. 
먹는 재료는 2가지입니다.
1. 양념한 굴 (굴젓) 
2. 알배기 배추
 

 
 
우선 양념한 굴을 직접 버무려 먹거나 
그냥 사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굴은 짠 맛을 가지고 있어서 
(너무 빡빡 씻지 않는다면) 간을 할 필요는 별로 없지만 
보통 풍미를 아래와 같이 양념을 해서 버무립니다.
 
1. 국간장 조금 (간 보다는 풍미를 위해)
2. 소금 자주 조금 (굴 맛을 봐서 조정)
3. 참기름 조금 (향을 내기 위한 정도로 조금)
3. 채소 종류 : 마늘 / 파 / 다래 / 무(나막김치 처럼 아주 작게)
 
다 귀찮다고 한다면 그냥 양념 굴젓을 사서 먹는 것도 좋습니다.

 

양념 굴젓도 배추와 궁합이 좋다
 

양념 굴젓은 5천 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위에 굴젓은 그냥 먹어본 것을 사진을 올린 것인데 

개인적으로 중상 정도 평점을 내릴 수 있을 것을 같습니다. 

 

따뜻한 밥에 반찬으로 먹기에 좋고

술을 같이 먹는다면 역시 소주나 막걸리 안주로 그만입니다. 

알배기 배추에 굴젓을 조금 놓고 배추 맛을 충분히 느끼는 방법을 추천한다.

12월에는 굴 맛과 함께 배추도 단맛이 나는 시즌이기 때문에 

영양은 물론 맛으로도 환상의 궁합입니다. 

 

1만 원 정도로 기본 재료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과 입맛을 챙기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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